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오스카 폰 로이엔탈 (문단 편집) === 뒤틀린 인격 === 사실상 미터마이어나 오베르슈타인과 함께 라인하르트 휘하 최고의 존재라 할 만한데다 능력도 출중하니 그냥 조용히 있어도 주위의 시선이 심상치 않았을 텐데, 하필이면 보통이 아닌 야심가[* 본문 중에서도 '라인하르트가 틈을 보이면 내가 왕이 되겠다...' 정도로 생각하는 면이 꽤 나왔고, [[사기|역사책]]을 읽다가 아무런 불만이 없었는데 [[영포|반란을 일으킨 장군]]에게 [[한고제|황제]]가 무슨 불만으로 반란을 일으켰느냐고 묻자 "불만은 없다. 그냥 황제가 되고 싶었을 뿐이다."란 말을 하는 장면을 보고 '이것만큼 정당한 반란명분은 없을 것이다.'라고 생각하는 장면도 나온다. 실제로는 직전에 [[팽월]]이 숙청당해 젓갈이 된게 꽤 충격적인 사건이었던지라(유방의 불알친구 노관도 이 사건으로 겁을 먹고 배반했다.) 내 차례이니 가만히 죽느니 먼저 치자고 생각한 것도 컸지만, 어쨋든 황제 자리가 탐나긴 했다는 것도 꾸밈없는 마음이었기에 튀어나왔을 것이다. ~~당장 위의 노관만 해도 겁을 먹고 튀었는데 말이다.~~ 헌데 또 놀랍게도 로이엔탈의 반란사유와 영포의 반란사유가 비슷하기도 하다. 둘 다 불안감에 야심까지 겹쳐 반란을 일으킨 것이니 말이다. 다만 로이엔탈은 반역을 일으키고 죽을때까지도 거진 역심 반 충심 반이었기에 영포처럼 "나도 황제 한번 해보고 싶었다!" 같은 명분을 내세우진 못했다.]였다. 게다가 어두운 어린 시절 때문에 상당히 비뚤어지고 막 나가는 데가 있고 그런 면을 숨기려 들지도 않았기 때문에 [[파울 폰 오베르슈타인]]의 끊임없는 견제를 받았다. 로이엔탈도 그런 오베르슈타인을 끔찍하게 싫어해서, 미터마이어에게 툭하면 불만을 토로하고 공식 회의에서도 오베르슈타인과 대립하며 설전을 벌이기도 했다. 애초에 오베르슈타인과는 맞을래야 맞을 수가 없는 입장. 2인자 무용론을 주장하는 오베르슈타인과, 능력만 있으면 지존은 언제든 바뀔 수 있다고 공공연히 주장하며[* 근데 이는 라인하르트의 생각과도 일치한다. 라인하르트도 부하들에게 "나랑 맞설수 있으면 언제든지 맞서봐라"라고 하였고 힐다 앞에서도 제위를 물려줄 생각이 없고 물러난다면 다른 누군가가 힘으로 차지하게 되는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사실상 2인자인 노이에란트 총독까지 오른 로이엔탈과는 절대적인 상극이다. 그나마 저 둘보다 훨씬 성격이 원만하고 정치적이지 않은 미터마이어가 가운데에서 중심을 잡아줬기에 망정이지, 미터마이어가 없었다면 저 둘의 갈등은 진작에 어떤 형태로든 폭발했을 것이다.[* 물론 미터마이어도 라인하르트에 대한 충성심이 컸기에 주로 로이엔탈을 말리는 역할이었다. 다만 그와는 별개로 로이엔탈이 황제에게 충성하는 인물인 점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다만 그의 충성심의 근거는 라인하르트는 로이엔탈이 충성을 바칠 가치가 있을 정도로 뛰어난 인물이기 때문이다.] 다만 인생의 트라우마로[* (과학적 근거는 없지만)로이엔탈의 오드아이로 인해 외도가 들통날 거라고 생각한 어머니의 자살, 그리고 그로 인해 아버지에게 '''"태어나지 말았어야 할 아이"'''라고 정서적으로 학대당하며 자란 과거. 오베르슈타인은 선천적으로 안구가 없었던 신체적 장애. 그리고 뮤지컬에 따르면 어릴적부터 무표정하게 살아오라고 교육받았고 특히 가문을 놓고 이복형과 싸움을 벌이다가 죽이기까지 했다.] 인한 어두운 성격, 그리고 그런 성격 때문에 주변에 친한 이가 없다는 것은[* 그나마 로이엔탈은 미터마이어라는 벗이 있다. ~~아... 오베르슈타인은 [[오베르슈타인의 개|개]]가 있었지.~~] 로이엔탈과 오베르슈타인의 공통점. 그리고 둘 다 군사적 재능과 정치적 센스를 겸비했다. 단, 오베르슈타인이 좀 더 정치적인 인물이라면 로이엔탈은 좀 더 군인적인 인물이라고 볼 수 있다. ~~동족혐오~~ 일반적으로 [[프리츠 요제프 비텐펠트]]가 쉽게 폭발하는 캐릭터라고 생각하는데, 로이엔탈도 비텐펠트 못지않게 뒤 생각 안 하고 폭발하는 성격이라 적을 제법 많이 만들었다. 그나마 비텐펠트는 우직하고 직선적이며 자기 잘못을 깨달으면 솔직하게 사과라도 하지만, 로이엔탈은 극도의 비아냥과 독설이 섞여 있어 듣는 사람을 매우 불쾌하게 만든다. 미터마이어에게 말 같지도 않은 소리로 [[어그로]]를 잔뜩 끈 [[하이드리히 랑]]에게 '''"닥쳐라, 상놈!(黙れ、下種!)"'''이라고 욕을 퍼부으며 자신을 극도로 적대시하게 한 경우가 대표적인 예.[* 을지서적판에서는 '''"닥치시오! 여기는 그대가 올 자리가 아닌데 와서 무슨 짓이오!?"'''라고 예의바르게(?) 번역하는 바람에 묻혔다. 말투가 바뀌면서 성격까지 안드로메다로… 이타카판에서는 '''"닥쳐라, 이 상것!"'''으로 번역.] 기본적으로 자기가 좋아하거나 관심 있는 사람 외에는 냉정하게 대하고, 빈정대기 좋아하는 데다 [[독설가]]이기까지 해서 사람의 호오를 끝장나게 가리는 성격.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사랑받겠지만 싫어하는 사람에게는 진심으로 증오를 살 타입이다. 이건 작품 바깥의 현실에서도 비슷해서 상당히 호불호가 갈리는 캐릭터이며, 로엔그람 왕조의 충신중에서는 인성이 가장 안 좋으며,[* 물론 어디까지나 로엔그람 왕조의 충신들 중에서 한한다. 오베르슈타인도 인성이 없긴 하지만, 오베르슈타인은 아예 감정을 배제하기 때문에 예외로 한다. 기본 인성은 사실 평균적인 수치에서 보면 나쁘진 않으며, 로엔그람 왕조의 다른 충신들의 인성이 매우 좋은 편에 속하다는 점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 미터마이어처럼 전쟁범죄를 혐오하고 공과 사는 어느정도 구분한다. 요약하면 지킬거는 지키고 사는 사람~~성적인것만 빼고~~ 그렇기에 정확히는 인간성이 좋지가 않다고 해야 한다.] 가장 싫어하는 사람에게는 쓰레기 취급까지 받을만한 성격이다. 이는 로이엔탈의 유년기와도 관련이 깊다. 로이엔탈의 어머니는 아들의 눈이 검은 눈동자와 푸른 눈동자가 섞인 [[오드아이|헤테로크로미아]]인 것을 보고 불륜한 증거라고 생각해서 칼로 검은 눈동자를 도려내려 했다. 이 시도는 하녀에게 들키면서 무위로 돌아갔지만 로이엔탈이 장성한 후에도 생생히 기억할 정도로 로이엔탈의 마음에 큰 상처를 주었다. 이후 어머니는 자살했고, 아버지는 폐인이 되어 종종 아들에게 '''"너는 태어나지 말았어야 했다."'''라며 폭언을 퍼부었다. 자신의 존재로 겉으로나마 잘 굴러가던 집안이 풍비박산나고, 어머니는 자신을 해치려 했고 아버지는 매일 폭언을 퍼부으니 로이엔탈의 마음이 멀쩡할 리가 없었다. 결국 로이엔탈은 [[여성혐오]]에 빠져 여색을 탐하면서도 여자를 사랑할 수 없게 되었으며, [[자기혐오]]에 빠지게 되었다. 저 성격은 자기 동료들에게도 마찬가지였는데, [[제8차 이제르론 공방전]]에서 [[칼 구스타프 켐프]]가 전사했다는 말에 [[미터마이어]]가 우울해하면서 잠시 명복을 빌던 것과는 대조적으로 그는 보고를 들었을 때만 잠시 관심을 보인 뒤 별 일 아닌 일처럼 넘겨버렸고 덧붙여 "이유 없는 승리는 있을 수 있지만 이유 없는 패배는 없다. 자업자득이다."[* (울컥한 얼굴로)미터마이어: "켐프가 전사했단 말인가.", (덤덤한 얼굴로) 로이엔탈: "그래, 켐프가 전사했단 말이지."]라고까지 생각했다. 물론 그런 생각을 입 밖으로 내뱉진 않았지만 말이다. 또한 [[제9차 이제르론 공방전]] 때는 양 웬리의 전략을 헤아리지 못하는[* 렌넨캄프는 양이 이제르론을 포기할 것이라는 견해를 받아들이지 못했다. 이것 자체는 그렇다고 치더라도 동맹이 망하더라도 이제르론이 건사하다면 양의 무인적 체면이 서지 않겠냐는 말까지 했다(...)] [[헬무트 렌넨캄프]]의 식견을 빈정대며 '''"양 웬리가 경이라면 그렇게 생각하겠지."'''라고 쏘아붙였다. 이후 사과하긴 했지만, 그마저도 [[코르넬리우스 루츠]]가 중재를 한 다음이었다.[* 단 OVA에서는 이 파트는 순화해서 로이엔탈이 약간 빈정거린 장면과 렌넨캄프가 울컥한 장면이 있지만 로이엔탈이 곧 중재 없이 사과한다. 그리고 논리상 로이엔탈의 말이 더 맞았고 심지어 렌넨캄프는 독자적으로 어찌저찌 해보려다가 거하게 털리고 만다(...) 정작 그런 렌넨캄프에게 로이엔탈은 덕분에 적의 진의를 알게 되었다며 별 말 없이 넘어가줬다.] 노이에란트 총독으로 있을 때는, [[응웬 킴 호아 광장 사건]]당시 비무장 민간인을 쏴 죽인 부하들에게 대놓고 '''"나는 좋은 부하들을 두었군, 무기도 없는 민중에게 발포하는 것은 어지간한 용기와 의협심 없이 못 할 짓이지."'''라면서 보고를 들고 온 부하들마저 우울하게 만드는 [[독설]]을 퍼부었다.[* 다만 제국군 입장에서는 너무 과열되고 적대적으로 변해버린 시위대가 날린 돌에 병사들이 부상당하기까지 하는 상황이라 진압에 나설 수 밖에 없긴 했다. 로이엔탈도 부하들이 '어쩔 수 없었다'라는 점은 참작한 것으로 보인다.] 이렇다보니 절친인 미터마이어, 주군인 라인하르트를 제외하곤 동료들 사이에서도 그와 친한 사람은 거의 없었고[* 물론 로이엔탈이 워낙에 능력이 뛰어났고 공과 사는 구분할 줄 아는 성격이다 보니 (오베르슈타인 등의 몇몇을 제외한) 다른 동료들과 대놓고 사이가 나쁘지는 않다. 친밀하다고 할 정도는 아니어도 대체적으로는 원만하게 지내는 편이었다.] 본인 역시 다른 사람들은 모조리 [[아오안]] 취급하였다. 그나마 예외적으로 [[지크프리트 키르히아이스]]에 대해선 일찍 죽은 것을 진심으로 아쉬워할 정도로 높게 평가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